😈 헤이 빌런, 매일을 라이츄로 살 순 없어.

두려움은 무지에서 찾아 와요.

2023. 6. 26.

😈 헤이 빌런, 두려움은 무지에서 찾아 와요

💌 1호 : 헤이 빌런, 매일을 라이츄로 살 순 없어.

📮 Dear My Friend,

Hey, villain. 안녕,
한 주 동안 잘 지냈나요?

저는 18일에 <매일의 낱장들>이라는 전시를 보고 왔어요. ZINE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었는데요.

제가 만든 ZINE을 보고, 작가님이 "역시 스토리텔러 시네요."라고 하셨던 말씀이 자꾸 맴돌아요.

대학교 1, 4학년 때에도 스토리텔링이 좋다고 가산점을 받은 적이 있고, 중고등학생 때는 소설을 썼을 때 칭찬받은 적이 많았거든요.

완전히 잊고 살고 있었는데, '아! 맞지. 나는 스토리를 잘 지어내고, 찾아내고, 말하는 능력을 갖고 있지. 나는 이야기꾼이구나. 이게 재능이구나.'란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숨 쉬듯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미처 캐치하지 못했는데 제가 가진 큰 재능이더라고요.

앞으로 이 재능을 귀하게 여기고, 더 자주, 더 많이 써먹을 생각이에요! 그래서 랑 재밌는 거 왕창 같이 하려고요!

'두려움', '자기 의심', '자기 확신'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만든 ZINE이었는데요. 에게도 소개해 드릴게요.

🔖 Curation for 빌런

한 주 동안 인상 깊었던 영감을 모아 소개합니다.

📚 Book

이번주는 특별히, 직접 만든 매거진을 소개합니다.

제목 : 『일간 유타』,

부제 : <두려움, 배움, 도전, 다짐, 자기 의심, 자기 확신>

작가 : 유타 Yoota

The Author's Words

지난주 동안 가장 많이 했던 생각을 담아서 즉석에서 바로 작성했어요.

도전에는 두려움과 다짐이 따르고, 두려움을 이겨 내기 위해서는 배움이 필요해요.

이 과정에서 자기 의심하는 자신도 긍정할 수 있고, 자기 확신에 이를 수도 있게 돼요.

'내가 할 수 있을까?' 의심이 들 때가 있다.

그 의심은 잘 모르기 때문이란 걸 깨달아가고 있다.

내가 방법을 깨닫고, 지식이 쌓인다면

두려움은 사라질 것이다.

The Author's Words

물음표가 둥둥 떠다닐 때가 있죠. '과연?'이라는 의심으로 가득 찰 때.

물음표에서 느낌표로 가는 길목에서는 수많은 물음표와 마주하게 됩니다. 그게 다 계단식이에요.

'내가 의심하고 있구나.' 계단 한 칸, '내가 왜 의심을 할까?' 계단 한 칸, '내가 잘 모르는 게 많구나.' 계단 한 칸.

지금의 나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직시할 때, 이런 질문들이 찾아옵니다.
그제야 비로소 지식과 지혜가 생깁니다. 인생에서 가장 괴로우면서도 재밌는 점이죠.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걸 인정하기가 쉬운 사람은 흔치 않으니까요.

깨달음은 직선 상으로 오지 않는다는 걸 깨닫고 있습니다. 언제나 계단식이죠. 때론 점이 쌓여 곡선으로 오기도 하지만요.

그러니까 일단 전진!

주저하지 말고, 배움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하자.

The Author's Words

'과연?'이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에, 더 도전하고 더 학습하면,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란 깨달음이 옵니다. 걱정만 하며 머무르지 않고, 능동적으로 대처 방법을 찾게 되는 거죠.

지금까지와는 다른 시도를 할 때, 새로운 방법을 깨달을 수 있어요. 그 때야 느낌표 쪽으로 추가 기울기 시작합니다.

그러니까 일단 전진해 봐요.

불안하고 자기 의심이 싹 틀 때는 포기할 때가 아니라, 새로운 지식과 지혜를 학습할 때니까요.

두려움은 어디서 오는가. 확신은 네잎클로버 같은 거야. 자기의심, 불안, 두려움은 세잎클로버, 그러니까 모든 감정을 소중히 여기자.

The Author's Words

네잎클로버는 '행운', 세잎 클로버는 '행복'을 뜻한다고 합니다.

저는 자기 의심하는 저 자신을 부정적으로 여기고, 자기 확신으로 나아가려고 애쓰는 버릇이 있었습니다.

자기 의심, 불안, 두려움은 저한테 세잎 클로버처럼 흔하고, 자기 확신은 네잎클로버처럼 귀한 감정이었어요.

'이렇게 흔한 자기 의심, 불안, 두려움 같은 감정들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대부분의 시간이 불행한 거 아닌가?' 란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그러면 1달에 20일 이상이 불행한 거 아냐? 1년이면.. 240일... 잠깐, 1년의 2/3 동안 불행하다고?' 흠칫하더라고요.

더이상 자기 의심, 불안, 두려움도, 그런 자신을 나쁘게 생각하는 마음도 모두 버려야겠다는 결심이 섰습니다. 모든 감정을 소중히 여기겠다고, 빌런즈 앞에서 선언해요.

도착한다고 끝이 아니야.

가는 길의 세잎 ㅋ,ㄹ버를 많이 보자. 가는 길의 세잎 클로버를 보면서 걷자.

조금 틀리면 어때.

내가 맞다고 믿는 길로 가자. 가다 보면 내가 맞는 길로 가겠지.

과정이 내게 오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과정을 즐기자.

과정을 즐긴다는 건 지금의 부족한 나도 사랑해주는 적극적인 행위.

현재에 발 붙이고, 지금의 나를 직면하며 살고 싶다.

나의 모자람, 현재를 사랑하자.

지금도 충분히 사랑스러워.

멋져. 긍정해도 돼.

"매일을 라이츄로 살 순 없어."

The Author's Words

정말 원하는 길이라고 생각해서 갔는데 그 길이 진짜 원하는 길이 아닐 수도 있잖아요.

'도착'은 곧 '또 다른 시작'과 동의어이기도 하고요.

도착했다는 건, 다시 새로운 길로 나아가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니까요.

그냥 맞다고 믿는 길로 가세요. 저는 그러려고요.

과정을 온전히 즐기면서 맞다고 믿는 길로 도착하고 싶어요. 자기 확신의 순간이 찾아오는 때까지 자기 의심하고 불안해하고 겁을 내고 부족한 지금의 나도 사랑해 주고 싶어요.

아직 저는 그런 면모를 가지지 못해서, 그런 과정이 제게 왔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꿈꾸는 모습을 '진짜 나'라고 보기 보다, 현재의 나를 더 세밀하고 다정하게 바라보고 싶어요. 나 자신을 긍정하지 못하게 하는 건 지금의 나라는 생각도 들었거든요.

매일 피카츄에서 라이츄로 진화할 수도 없고, 진화하려고 하지 않아도 돼요. 어느 날은 그냥 피카츄인 나로서 존재해도 돼요.

, 함께 해 빌런? 😈

Yoota says,

두려움은 무지(無知)에서 오는 것.
무지(無知)한 나도 사랑하며, 과정을 즐기자.
무지(無知)함을 공부로 채우면, 두려움은 사라진다.

📽️ Video

한 주 동안 인상 깊게 봤던 영상을 소개합니다.

당장 돈을 좀 더 버는 것보다 생각을 키우는 게 중요해요.

"그 안에서 사실 돈을 버는 게 아니라 생각을 키우는 거거든요. 생각은 어떻게 키우는지, 무슨 공부를 하는지, 특히 생각! 그걸 알아야 태도와 마인드를 키울 수 있으니까."

지금 저는 '브랜드를 어떻게 만들어 나가야 할까, 어떻게 정의할까'에 대한 고민이 많은데요.

수중에 돈이 많지 않지만, 돈을 버는 로직보다도 지금 과정에서 뭘 해야 할지, 뭘 읽고 배우고 생각해야 할지, 그걸 해나가는 과정에서 태도나 생각은 어떻게 다듬어 가야 할지를 찾아 다니고 있어요.

돈은 돈을 벌 수 있는 마인드가 갖춰지면, 저절로 따라오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돈을 좇을수록 돈은 도망가고요.

돈을 버는 건, 사실 기계도 할 수 있는 일이잖아요. 일을 더 많이 하고, 돈을 더 잘 벌어주는 건 오히려 인간보다 기계가 더 잘할 수 있어요. 생산성 측면에서 액수를 따져 본다면요.

하지만 기계가 움직이도록 설정하고 시스템을 짜고 가설을 검증해 보고 수정하는 건, 인간이 하는 일이죠. 기계를 만드는 것도 인간이고요.

이 인간이 하는 일을 확신을 갖고 밀어붙이려면 단계별로 '공부'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걸 또 느꼈어요.

요즘 그래서 가장 귀찮아하는 검색도 많이 하고, 영상이랑 책도 많이 찾아 보고 생각을 정리하는 데에 시간을 많이 쏟고 있어요.

의 생각도 궁금해요. 는 돈이 많아지면 생각도 커진다고 생각해요? 생각이 커지면 돈도 많아지게 된다고 생각해요? 어느 쪽이 먼저라고 생각하나요?

p.s 정해진 답은 아무것도 없어요. 편지를 다 읽고 나서 의 솔직한 생각을 답장에 적어 주세요.💌

🎶 Music

한 주 동안 자주 듣고 좋았던 음악을 소개합니다.

😈 Unforgiven - 르세라핌

“혼자 하면 방황이지만 함께하면 모험이 된다”

르세라핌은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매긴 채점표에는 관심 없다. 대신 남들이 뭐라 하든 자신이 맞다고 생각하는 길을 가겠다고 말한다. 그것도 무척 즐겁게.

마음속 확신만 있다면 편견에서 비롯된 말과 시선 따위는 가볍게 웃어넘길 수 있다. 그리고 르세라핌이 걸어갈 새로운 길 위에는 같은 생각을 품은 멤버들이 늘 함께할 거다. 함께일 때 비로소 더 멀리 나아갈 수 있기 때문에.

Unforgiven - 르세라핌 소개글 中에서

1000명이 1번? VS 1명이 10번?

가사가 좋아서 지난주에 소개했던 글이지만, 앨범 소개를 찾아 보고 또 한 번 감탄해서 이 노래를 다시 한번 소개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1000명이 1번 찾아오는 공간이나 사람이 되기 보다는 1명이 10번 찾아오는 공간과 사람이 되고 싶어요. 같은 지향점을 품은 와 함께 멀리 나아가길 꿈꾸면서요. 내가 빌런즈에게 나눠 줄 수 있는 게 점점 많아진다는 걸 체감하면서 그 과정을 다 하나하나 밟으면서 성장하고 싶어요.

겪을 수 있는 모든 순간을 겪으며 충분히 감사를 표하고, 감사한 마음과 감동을 품고서 한 계단 한 계단 착실히 묵묵히 저답게.

반짝 뜨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어요. 그건 너무 겁나지 않나요? 하루아침에 타인에 의해 내 일상이 송두리째 뒤바뀐다는 건?

이건 아마 긴밀하고 좁은 인간관계를 선호하는 제 성향의 영향도 크겠죠.

는 1000명이 1번 vs 1명이 10번. 어떤 쪽이 더 마음에 들어요?

p.s 정해진 답은 아무것도 없어요. 이건 내 생각일 뿐이죠. 편지를 다 읽고 나서 의 솔직한 생각을 답장에 적어 주세요.💌

🎙️ News for 빌런

, 이번 주는 모르는 걸 채워 넣는 '배움'의 시기로 보내고 있어요.

새로운 꿈이 생겼거든요! 들어 볼래요?

❤️‍🔥 새로운 꿈, 칸타빌레 멤버십 제도!

#RE-Dream, RE-Dreamer

다시 꿈꾸자, 다시 꿈꾸는 사람들과 함께!

지난주에 전시를 보고 와서 지금 제게 간절히 필요하면서도 하고 싶은 일은 우선 동료를 만드는 일이란 걸 깨달았어요. 같이 대화 나눴던 분들도 비슷한 고민과 어려움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회사 밖에서든, 회사 안에서든, 아직 학생이든, 취업과 창업 또는 프리랜서 사이에서 고민 중이든, 자신이 어떤 일을 하고 싶고 어떤 프로젝트를 만들어 가고 있는지 과정을 공유하고 지켜 봐주고 응원해 주는 커뮤니티가 필요하다는 걸 피부로 체감했어요.

무언가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은 많은데, 동등한 입장에서 꿈에 대해 대화 나눌 수 있는 공간은 아직도 턱없이 부족한 것 같아요. 친구한테 말하기는 조금 부끄럽거나, 선뜻 꺼내 놓기 어려운 꿈도 있잖아요.

만들어 가는 과정을 공유하면서 같이 나아가는 '꿈 동료'가 되어 주고 싶어요. 꿈에 대해 눈치 보지 않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을 만들고, 오프라인 밋업으로까지 이어지는 멤버십을 만들고 싶어져서 구상 중이에요.

이러한 이유로 해방클럽 <나만의 편지 플레이리스트 만들기>가 이번 주에 오픈 예정이었는데, 오픈이 무기한 연장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기다려 주신 분께는 죄송해요. 하지만 언젠가 제가 팀으로 일하게 된다면, 꼭 해방클럽은 열고 싶어요. 조금 시간은 걸리겠지만 기다려 주세요.

아직은 아무것도 없지만, 7월 중에는 멤버십을 오픈할 예정인데요, 함께 해빌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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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day's sentence

한 주 동안 인상 깊었던 한 문장을 소개합니다.

"너는 확신해? 우리가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아니, 누가 확신을 가지고 움직이겠어. 뭐라도 해보는 거지. 뭐가 옳고 그른지는 알고 있잖아. 내 판단과 의지를 믿는 수 밖에."

✒️ 답장하기

지난주에 답장을 받고, 정말 편지를 보내길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사실 분량 조절에 완전히 실패한 편지였는데도, 꼼꼼히 읽어 주어서 그 마음에 감동했습니다.

다정한 사람.

(이번에는 좀 적당한 것 같은데.. 어떤가요? 👀)

귀한 시간을 저한테 내어 줘서 고마워요.

의 시간이 얼마나 귀한 지 압니다. 감사해요.

오늘 편지를 읽고 든 생각을 나눠 주세요.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나의 작은 악당, 는 오늘 편지를 어떻게 읽었나요?

빌런👽만 쓸 수 있는 답장 하러 가기 📝

✒️ 답장 모아 보기

빌런즈가 보내 준 답장 중에서, 다른 악당들과 함께 봐도 좋다고 동의한 내용에 한해서, 온라인 편지 전시회를 열었어요.

우리들의 우체국이죠.

시간이 난다면 전시회도 들려 보길 바라요. 분명 하루가 더 다정해질 거예요.

p.s 이번 주에도 무사히 편지를 보내다니, 스스로가 기특하네요..히힛💓

2023년 06월 26일 월요일

유타의 조각을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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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요일 저녁 9시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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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같은 친구 또 없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