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부터 8월 6일까지 외할머니 댁으로 휴가를 다녀왔어요.

폭염을 견딜 수 없어, 에어컨을 껐다 켰다 해서 땀이 났다가 식었다가를 반복해서인가 지난 토요일, 목이 아프고 머리가 지끈거리더라고요.

코로나인가 싶어서 서둘러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목을 한 번 들여다보시곤, "목이 많이 부어 있네요. 가래도 좀 있고. 많이 아프긴 했겠어요. 기침도 없고 열도 안 나고. 예에. 그냥 감기죠- 뭐."라고 심드렁하게 말씀하셨습니다.

특유의 심드렁함이 그날만큼은 오히려 마음을 놓이게 만들더군요.

침 삼킬 때마다 아파서 죽 먹고 약 먹을 시간만 기다리고 있어요.

약을 한 번 먹을 때마다 컨디션이 조금씩 나아지거든요.

오늘은 그래서 유타 레타도 한 주 쉬어 갑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여름 방학'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게 제법 설레네요. 에게도 여름 방학을 선물합니다. 한 주 동안 여름 방학이라고 생각하며, 쉬엄쉬엄 보내길 바라요.

Have a good summer vacation!

습작 한 문장을 소개합니다.

사랑 사랑 사랑

차분히 되뇌어 보아요.

그럼에도 이 땅에는

사랑이 숨 쉬고 있음을

확인하고 싶어서.

사람, 사람, 사람.

나직이 불러 보아요.

그럼에도 이 땅에는

사랑하는 사람이 숨 쉬고 있음을

기억하고 싶어서.

매주 화요일 오전 9시마다

편지를 주고 받고 싶다면,

유타레타는 리퍼럴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아래는 만의 고유 링크예요. 이 링크를 통해 주변 빌런즈에게 뉴스레터를 추천해주세요! 의 링크를 타고 유타 레타를 구독하는 사람이 1명씩 늘어날 때마다 빌런 포인트도 1점씩 늘어나요. 빌런 포인트 1점은 하이라이트 클럽에서 1,000원 포인트로 사용할 수 있어요.